COWON Plenue D 간단한 인상 Device


* 생각한 것보다 훨씬 퍼포먼스가 좋았다. 경사된 기획의도가 잘 맞아들어간 케이스라고 생각됨.

* AP성능으로 인한 한계는 명징함. UI반응 등등. 단 부팅시간의 경우 미디어스캔을 수동으로만 진행할 수 있게 하는 옵션만 추가했어도(현재 설정 메뉴에서 수동 미디어스캔 자체는 가능하지만, 부팅시에 해제할 수는 없도록 되어 있음) 괜찮지 않았을까 함. micro SDXC 64GB에 95%정도 음원을 채운(파일 약 11000개) 조건 하에 가용상태로 들어가는 데에 40초 가량 소요됨. 물론 전원 완전차단을 슬립으로 대체하는 옵션이 있고, 배터리 가용시간 및 대기시간이 워낙 긴 편이라 큰 문제는 없을지도. 다음 펌웨어에서는 수정되었으면 함. 이외 micro SDXC 캐퍼시티 확장이 가능하긴 하지만, FAT32 - 32KB 할당이 아니면 전송속도나 인식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도 유념해야.

* SNR치가 96을 넘으면 별 의미없지 않겠냐고 막연히 생각해 왔었지만(그 덕에 고급 DAP를 별로 구구해보려고 하지도 않았엇고), 확실히 써 보니까 높은 값을 한다. 노이즈는 정말 적음. 출력도 좋은 편이며, 무엇보다도 음량분위가 100인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 제트이펙트5 음장효과 역시 전통의 5밴드만 조절해줘도 명현하다. 리버브는 3시절보다 더 자연스러워진듯(홀 프리셋이 가장 마음에 든다).

* 가용시간은 말이 필요없음. 걍 쓰고 느껴보셈 'ㅅ' D20/M2때 갈데까지 갔나 싶었는데, 나름 캐주얼 DAP는 넘은 물건이 이 정도로 뿜어주는건 정말... 3000mAh 때려박고도 4~6시간 찎싸는 좆조루 하이엔드 DAP에 비하면 진짜 유저프렌들리하다고 해야 하나. 물론 이걸 위해서 부피, 중량, 심지어 블루투스 등외의 기능요소도 희생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타사의 경우 Fiio X3 같은 하위라인업조차 전력효율이 조평신인 걸 감안하면 오히려 확실한 특장점이라고 생각함. 아 물논 충전은 오래걸림...

* 음량-재생제어버튼은 그저 감사할 따름. 디자인은 개인적으로는 흠 잡을 데 없다고 생각함. 플라스티키한 느낌도 별로 없다. 부피가 큰 건 뭐 어쩔 수 없고... 뭐 D2보다는 두께가 앏으니 괜찮나. 충전-전송규격이 마이크로 5핀인 것도 천행. 돌출부가 거의 없어 파손우려가 적은 것도 장점.

덧글

  • ReiCirculation 2015/12/17 23:11 # 답글

    이게 그 돌풍을 일이키는 중인 PD군요...
    저도 혹하긴 했지만 디지털출력이 안되서...ㅎㅎㅎ
  • blackace 2015/12/17 23:30 #

    포지셔닝이 확실한 물건이라 상급기하고 비교는 힘들 듯합니다. 그만큼 가격이 싸니까요.
  • ReiCirculation 2015/12/18 00:03 #

    그쳐....
    전 PHA3에 물릴 플레이어가 필요했어서...결국 A25로 간...ㅎㅎㅎ
    근데 측정치 보니까 확실히 끌리긴 하던뎅...
  • lunic 2015/12/22 03:46 # 답글

    D2마저 고인이 된 차에 새로운 게 나와서 보기만 해도 옛날 생각 나더군요.
    (그 때 보내드린 i4는 살아 있는지....)
    다른 의미에서 코원다운 배터리로군요.
  • 멘붕의정석 2016/01/08 09:18 # 답글

    전 샀습니다 ㅋㅋ 소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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