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 White - 금주의 인수신고 YP-GI1(갤럭시 플레이어 4.2) Device

▲ 왼쪽이 YP-GB1(이른바 갤럭시 플레이어 1세대 4인치), 오른쪽이 YP-GI1(소위 2세대, 4.2인치)
갤S 폰카라 사진 발퀄이라도 양해를 'ㅅ'
찬조출연 서랍에서 6개월만에 발굴해낸 설운도매직 PL11


  곧 출국하느라 짐정리중이던 J2군한테 노잣돈 3만원 보태주고 인수받은 아이팟 터치 3세대 32GB가 돌고 돌아서... 2주 가량 지나니까 이 녀석으로 바뀌어 있었다 'ㅅ' 이것도 돈주고 산건 아니고, 지난주 만난 K3가 8GB버전을 만지고 있는걸 보니 GB1에 비해서 특장점도 적지 않아 영호상공 이찬황 요속 긁어모으는 마음으로 군침을 삼키던 중에, 금요일 스카이프로 한담이나 하다가 P형이 갑자기 야 그럼 마일드세븐 세갑에 가져갈테냐 어차피 사내행사 경품으로 타고 묵히는 중인데- 라고 하길래 넙죽 받아왔다.

  하루쯤 만져본 총평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시직이고 검교고 겸직이 되었건 간에 뭐든지 주서해서 서임시켜주고 싶을 수준- 일단 스펙테이블과 실사용감이 어느정도 상응하느냐가 중요한데, 대부분 매우 만족스러웠다. GS1을 방출한지라 'micro SDXC 대응'이 되는 음감 디바이스가 절실했는데, 가용시간을 테스트 해보니 프로세서나 디스플레이면에서 사양이 낮으면서도 배터리 용량은 같은(1500mAh) GS1보다 더 낫다;;; EQ도 동일하게 적용했고(사운드얼라이브 Extended 효과 미적용, 유저EQ로 음역별 조정은 가한 상태) 재생한 음원에도 차이는 없는데, 테스트해보니 산술적으로 대략 33시간 이상은 가용하다. 이 정도면 실사용 40시간을 보장하는 GB1에 버금가는 수준이고, 사운드얼라이브 Extended 효과들(3D음장 등)을 적용한다손 치더라도 15~20시간은 가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GS1이 다소 불만스러웠던 점을 감안하면(사실상 25시간 정도였다) 15%선까지 30시간 이상을 보장하는 이녀석은 주력 음감기기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영상은 현재 테스트 중이긴 하지만, 주로 쓰는 로우 프로파일(DIVX/XVID 500kbps 이하, mp3 64kbps 이하) 영상의 경우 최소 스펙테이블 이상(4~5시간)은 충분할 듯하고, 못해도 6시간, 길면 7시간 정도도 가용할 듯하다(물론 15%선까지). 이 정도면 역시 진저업 이후 7.5시간으로 연장된 GB1의 가용시간에 버금가는 수준이고, 스펙테이블상 10시간인 기기들(P3, J3)도 실제로 15~25%선까지 쓰고 충전하고 있기에 6~8시간 정도 가용한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대차가 없는 수준이 아닐까 싶다. 4.2인치로 소폭 커진 스크린 역시 매우 마음에 든다(4:3 영상을 많이 보는 나로서는 세로 길이가 길어진 점이 퍽 만족스럽다). 단 해상도-픽셀레이트는 그대로이고(QHD로 갔어도 문제였겠지만), 조도나 명도는 GB1의 SLCD에 비하면 약간 부족하게 느껴진다. GB1의 스크린을 그대로 채용했으면 좋았을 테지만 갤S2에 맞춰서 스크린을 채택할 필요도 있었을 테니... 다소간 아쉽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

  디스플레이가 소폭이나마 커졌고, 배터리 용량 역시 확대(1200->1500mAh)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피는 거의 비슷하고 중량은 오히려 가벼워졌다는 점은(;;;) 놀랍다. 특히 두께는 상당히 얇아져서, 횡폭이 수 mm 커졌지만 바지 호주머니에 넣기에 거의 부담이 없을 정도이다(종폭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거의 비슷함). 기존 혹은 여타 라인업에 대한 개변점이나 스펙상 월천하는 부분을 더 보면, 우선 GB1/GS1에서 채택되지 않았던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다. 출력은 다소 약하나, 크기에 비해서는 디스토션이 심하지 않은 편이고, GB1처럼 후면 스피커가 아니라서 사용상 편의도 좋거니와 왜율도 덜한 편이다. 다만 위치 때문에 베가레이서 시리즈가 연상된다는 점은 장중승 같은 생각지도 못한 오점이라 하겠다;;; 음량제어 버튼이 GS1과 동일하게 전원버튼과 같은 쪽으로 옮겨져 있는데, 주로 오른손으로 잡고 사용하는 나로서는 GB1처럼 양변에 버튼이 따로 있는 것보다 이쪽이 조작감이나 그립감 면에서 훨씬 낫게 느껴진다. 홈버튼 역시 GB1보다 클릭감이나 인식율 면에서 향상된 갤S2/GB70/GS1과 유사한 형태로 채택되어 있어 편리하다. 색상이 화이트밖에 없는 것은 단점.

  사실상 2세대 갤럭시 플레이어(GS1 - GI1 - GB70D)의 메인스트림 라인업이라고 해야 하겠지만, DMB 수신기를 포함하는 컨버전스 디바이스로 GB1을 썼던 유저들에게는 해 기능의 부재로 인해 구매에 상당한 민념을 안겨주었을 녀석이기도 할 것이다(GS1도 매한가지지만;;;). 나야 DMB를 별로 쓰지 않으니 별무연했지만 K3도 GB70D와 본기 중에서 한참을 고민하다 디스플레이가 작아서 좀 더 핸디한 GI1을 선택했던 것이니(P형이야 어차피 회사 야유회때 경품으로 받은거고) 섬상의 라인업 구성을 납득하지 못하는 팬보이나 일반소비자는 적지 않았을 것 같다. 이미 출시된 GP1을 위시하여 GH1 등 3세대 갤럭시 플레이어 라인업이 금분기나 차분기 내로 속속 출시될 예정인데 후속기는 어떻게 기획될지 궁금하긴 하다(네이밍으로 봐서는 GI1과 비슷할듯도 한데). GB1, GS1, GI1 모두 매한가지지만 섬상은 유일하게 음감디바이스 관련 내 뇌내 JROC(;;;)의 획득기준을 완벽히 충족시키는(EQ 적용하고 20~30시간 이상 가용) 안드로이드 기기를 계속 내놓고 있는 메이커인데, GI1 역시 훌륭하게 합격이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캐퍼시티가 큰 모델이 없는 점(16GB가 최대)과, 코원 기기들처럼 외부 재생제어 버튼이 없는 것은 적이 아쉽지만... 여하간 즐거이 써 줄 것 같다. 좀더 본격적인 리뷰는 더 써보고 나서.

덧글

  • 이거 2013/01/03 22:53 # 삭제 답글

    갤플4.2이거요 SDXC 64GB 지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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